죽음의 분노와 시위 같은 테러..
프랑스 전국에 퍼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
6월 27일 오전에 프랑스에 거주하던 17세 소년이 알제리계인으로서의 신분을 이유로 검문을 거부하자 경찰관에게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.
위 사건내용이 자세히 궁금 하신다면 밑에 링크 클릭해서 자세히 봐주세요
https://fr.wikipedia.org/wiki/Mort_de_Nahel_Merzouk
https://ko.wikipedia.org/wiki/나헬_메르주크_살해_사건
https://youtu.be/7WkV_JFZmKQ 사건 영상 ( Franceinfo )

이 사건 이후로 매일 저녁에는 프랑스 전역에서 이민자, 나엘을 위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.
저도 상상치 못했던 일이 집 앞까지 확산되어서 정말 놀랐습니다.
새벽 한 시가 넘어가자 이웃 동네에서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시끄러워져서 깊은 잠에서 깨어나기가 어려웠습니다.
방 안이 갑자기 불쾌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고, 주변에서는 불꽃놀이 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. 제가 사는 집은 프랑스식으로 일층에 위치해 있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급하게 일어나서 집 관리인에게 연락했습니다. 이미 시끄러운 소음에 깨어난 몇 명의 기숙사 학생들도 같이 나와 있었습니다. 다른 한 학생이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지만, 소방서에서는 이미 다른 장소에서 진압 작업을 하고 있어서 즉각적인 출동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. 기다리라는 말만 들렸습니다.
그러던 중에 남학생 두 명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진압하였고, 그 순간에 저희집 근처에 있던 큰 쇼핑몰 센터도 공격을 크게 당했습니다.
그 이후에 소방관들이 와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.
프랑스에서 생활한 지도 벌써 9년이 넘었지만, 이렇게 가까이서 간접적으로 위기 상황을 체험해 볼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.
이번 사건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. 사건이 발생한 곳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, 그 영향력은 전국적으로 퍼졌고,
우리 동네에서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가 개인의 일상에 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목격하면서,
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
이러한 사건은 우리에게 안전과 인권을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. 왜 검문에 대해 저항하게 되었는지,
그리고 경찰과의 관계가 어떻게 이렇게 긴장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합니다.
프랑스에서의 생활은 다양한 경험과 기억을 안겨주었지만, 이번 사건은 그 중에서도 특별한 순간?이었습니다.
이런 상황을 통해 우리는 더욱더 조심해야하고,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더욱 민감한 반응을 유의 해야합니다.
앞으로도 우리는 함께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.

